2주 스테로이드 약만 먹던 우리 고양이가 약이 끝나자 마자 다시 토를 하네요...ㅠ zd 사료를 먹이는 중인데 계속 토를 해서 골이 아픕니다. 추천해주는 사료 및 다른 사료들도 알아보는 글을 적어볼려고 합니다.
1. 고양이 토 IBD의 시작
모리를 데리고 온지 어언2년 처음에 토를 할때는 아무런 생각없이 또 토하네~ 하는 생각으로 지냈습니다. 그런데 점점 주기가 짧아지기 시작하면서 신경을 곤두세우기 시작했죠. 일의 시작은 1년이 지난 후 스케일링을 하게 되면서 피검사와 같이 종합검사를 했을때였습니다. 그때 우리집 고양이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걸 알게 되었죠.
일단 초기 신부전 증상과 높은 간수치로 인해서 상태가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인 수치를 확인하고 토를 자주 하니 IBD에 대한 가능성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일단 지금 먹이는 사료를 변경하는 것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2. 고양이 토가 문제인 이유
지금 먹이는 사료의 인수치가 높아서 간수치를 잡고 위장 질환을 잡기 위해서 가수분해 사료인 사료와 인수치가 낮은 힐스 ZD 사료부터 먹이기 시작을 했습니다.
고양이가 토를 계속하면 위가 붓기 시작해서 더 심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가 있어서 꼭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고양이는 한달에 1번 많이해도 가끔 2번인데 저희 고양이는 주기적으로 2주에 한번씩 또는 1주에 한번씩도 하니 대부분 한달에 2~3번은 토를 합니다.
결국 체중도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죠.
3. 구토를 바로 잡기 위한 계획
우선 고양이가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닭, 연어, 대구, 소고기, 송어, 칠면조, 토끼고기, 멧돼지, 청어, 양고기 등등 다양한 단백질 요소로 이루어진 사료들이 많은데요. 이 중 저희 고양이에게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성분의 사료를 찾아야 한다고 하네요.
일단 토를 안할 확률이 높은 가수분해된 사료를 먹입니다.
가수분해란?
가수분해는물(H₂O)을 이용해 분자를 더 작은 단위로 분해하는 화학적 과정 입니다. 반려동물 사료에서는 주로 단백을 가수분해하여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을 줄이고 소화를 돕는 방법으로 활용됩니다.
그리고 가수분해를 먹어도 토를 한다면 그때부터는 스테로이드를 먹이면서 염증수치를 낮추기 시작합니다. 스테로이드 용량이 1.5를 넘으면 면역 억제제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염증만 낮수기 위해서는 더 낮은 용량을 복용해도 된답니다.
일단 1주 또는 2주 마다 용량을 낮추면서 약을 먹을 필요가 없는 수치까지 낮아 졌을때 토를 안한다면 지금 먹고 있는 사료를 꾸준히 먹입니다.
만약 수치를 낮췄는데 토를 한다면 다른 알러지 전용 또는 처방식 사료를 먹입니다. 이렇게 스테로이드약을 복용하면서 용량을 낮추고 고양이에게 맞는 사료를 찾는 과정을 거쳐야 한답니다.
3. 힐스 프리스크립션 다이어트 z/d 반려묘용 건사료 1.81kg
가격은 50,000만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죠. 하지만 알러지 반응이 있다면 병원에서 가장 먼저 추천하는 사료이기도 합니다. 사이트에 나와있는 내용대로 식이 알러지를 유발하는 첨가제를 미사용한다고 하는데 저희 고양이는 힐스zd를 먹어도 2주에 한번씩 빠르면 1주에 한번씩 토를 합니다.
결국 힐스 zd 사료도 소용이 없었죠...왜 토를 할까.... 정말 궁금합니다...ㅠ
4. 파미나 벳라이프 울트라 하이포(2kg)
두번째는 파미나 벳라이프 울트라 하이포(2kg) 입니다. 이 사료는 샘플용을 받아서 2024년 12월 03일 화요일 저녁에 약을 2주 먹이고 나서 바로 토를 하길래 바로 사료를 교체해서 먹였습니다.
그런데 먹자마자 바로 토했죠...참...으휴...무슨일인지...심란하기만 합니다..ㅠㅠ결국 오늘 수요일아침까지 아무것도 안먹었습니다.
5. 로투스 캣 그레인프리 터키&야채 파테 78g
가격 4,000원, 나중에 먹일려고 사둔 칠면조 습식을 줬는데 안먹을거라고 생각해서 안주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너무 배고픈지 계속 울어대서 줬는데 허겁지겁 먹어서 기분좋아했는데 왠걸 또 바로 토했습니다..ㅎㅎ;;으하하하;;;
슬프네요...ㅠ 이제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바로 병원에 전화해서 상담 예약을 잡았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또 계획을 세워 봐야죠...